처녀떡밥에 대한 심플한 정리? 질러 놓으면 다 글이 아니랍니다.
처녀떡밥에 대한 심플한 정리

처녀떡밥에 대한 심플한 정리라는 뜻은 오히려 이렇게 풀이해야 겠지요. 처녀떡밥에 대해 페미니즘 내지 성해방사상으로 무장한 여자 또는 소수 남자들의 보편적인 생각. 하지만 그 생각이란 게 깊이가 이렇게 얕고 어리석은데도 불구하고 많은 공감을 얻는다니 참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 말은, 기본적으로 성적 매력이 충분하고 스스로의 성적인 부분에 대해 자신감이 있는 남자는 애초에 이런 주제에 별 흥미가 없다는 거다. "라는 말로 처녀에 대한 욕구를 표출하는 사람을 비난하는 것은 그저 우물에 독뿌리기일 뿐이죠. 게다가 아무것도 안하고 비난만 하고 끝이 납니다. 기껏 원인을 분석했으면 해결책이라도 생각해 볼 것이지. 물론 이런 식의 글이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성이 강자인 것처럼 행세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남자를 배제하여 남자가 여자에 맞춰 변하도록 하는 전략적인 의미는 있죠. 그러나 그런 전략은 이미 그 약점이 드러나고 있지요. 남자는 여자가 원하는 만큼 변하지도 않고 여자가 원하는 남자를 충분히 갖지 못해서 남겨진 여자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스스로 자신감이 있는 남자는 처녀에 대해 흥미가 없다? 근거가 희박하기 때문에 정말인지 거짓말인지는 몰라도, 정녕 이런 말을 하고 싶다면 그 이후가 나와야 하죠. 그래서 어떻게 할 것인지. 대한민국에서 정말 자신감 있는 남자가 얼마나 될까요? 매듭님의 친구 No.1정력왕은 희귀한 케이스입니다. 그정도는 아니더라도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아무리 낙관적으로 봐도 50%는 넘지 않을 겁니다. 얌전한 사람도 있고, 숫기있는 사람도 있지만 자신에 대해 완전한 확신이 있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그렇게 자신감있는 남성과 결혼을 원하는 여성분은 많이 있겠죠. 하지만 이미 누군가 결혼해서 뺏어갔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이제 괜찮은 남자 없으니 결혼 안할건가요?

괜찮은 남자가 없어서 결혼을 못하고 있는 사례가 요즘 나오고 있는 골드미스 현상이죠. 나이가 많아졌다는 이유로 약자로 바뀐 자신의 처지에 적응하지 못하고 괜찮은 남자와 결혼하는 게 아니면 시집 안간다고 버티고 있는 여성들. 그들이 원하는 게 독신주의일까요? 그렇다면 어째서 SATC와 같은 드라마가 그렇게 인기를 끌었을까요? SATC가 직업적으로 성공하고서 고고한 독신주의를 즐기는 여성을 그리던가요? 직업적으로 화려한 성공을 하고서도 자신을 사랑해주는 남자가 필요하고, 사랑을 얻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하지만 잘 되지 않는, 그래도 남자에 끌려다니지 않고 자신의 삶을 지키는 여성을 그리지 않았던가요? 남자가 여자가 필요하듯이 여자도 남자가 필요합니다. 여자가 20대의 화려함만 보고서 자신에게 맞지 않는 남자는 필요없다고 배짱을 부린다면 나중에 나이가 많아서 남자들에게 인기가 없어질 때 외로움에 울 수도 있는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여자가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거나, 여자가 참아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남자와 마찬가지로 여자의 욕구는 소중하며, 욕구를 이룰 수 있고 또한 그래야 합니다. 다만 지금까지 비효과적인 어리석은 방법을 쓰지 않았느냐는 거죠.

그러면 어떻게 하라는 말이냐고 하시겠지요? 상대방의 욕구를 이해하고 상대방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면서 자신의 욕구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매듭님의 글을 보지요. 매듭님은 기껏 "남자들에게 처녀라는 존재들이 메리트가 있다고 한다면 [비교당하지 않는다]와 [내가 선빵이다! 라는 정복욕]이다. 정복욕은 그렇다치고 비교 부분을 말해보면 연인의 과거 애인에 집착하는 남자들의 기저에는 [내가 그놈보다 못하면 어떻하지?] 라는 불안감이 잠재되어 있다는 거다." 라고 나름대로 가설을 세워 놓고서도 그런 가설을 그저 비난에만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가설은 남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게 되면 처녀가 아니라도 처녀를 찾는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는 해결책을 만드는 데도 쓰일 수 있죠. 여자가 혼전순결을 지키는 것보다 남자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더 수월하거나, 남자에 더 만족을 줄 수 있다면 그 방법으로 남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도 있는 겁니다.

결과가 처녀가 아닌 사람과 맺어지는 것이니 똑같다고 할 사람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남자의 욕구를 존중하는 것과 남자의 욕구를 억압하는 것과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남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사람은 '내가 정말 원하는 사람'인 반면에 남자가 욕구를 억압해서 만난 사람은 '내가 못나서 이런 사람이나 만난다.' 가 되는 겁니다. 어느 쪽을 원하십니까?

여자만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여자의 욕구에 대한 비난인 된장녀 운운도 비슷한 사례입니다. 여자가 원하는 욕구를 더 가능성이 높고 효과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여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남자도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지 여자의 욕구만 비난해서는 아무런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결론은 매듭님의 글은 그저 남자의 욕구에 대한 피상적인 비난이며 그 비난으로 인한 효과를 생각해보지도 않았기에 수준이 낮고 그런 비난으로 인해 여자가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문제는 아무런 진전이 없었기에 어리석은 것이라는 겁니다.
by teferi | 2009/07/05 01:35 | 잡생각 | 트랙백 | 덧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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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離緣 at 2009/07/05 02:03
질러 놓으면 다 글이 아니랍니다. 는 제가 돌려드리고 싶은 부분이네요.
매듭님의 명언이 생각납니다. 짐승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고요.
Commented by 오린간 at 2009/07/05 04:40
제가 보기엔 이 글이 훨씬 좋은데요. 그것도 매우 압도적으로
Commented by 랭보 at 2009/07/05 04:59
離緣//
막 싸지르는 것은 똥만으로도 족합니다.
이런 덧글은 안 쓰니만 못하지요.
이건 위 글이 괜찮은 글이냐 헛소리냐와는 관계 없는 이야기입니다.
Commented by gg at 2009/07/05 16:17
요샌 침팬치 우리에도 랜선이 깔렸나? 누가 여기 바나나좀 줘
Commented by 백혼무인 at 2009/07/05 09:22
사람은 자기가 가지지 못한 가치에 대해 부정하면서 자기합리화를 하는 존재입니다. 저인간 나중에 지랑 결혼할 여자로 여러 남자와 동거하며 몇년간 부부나 다름없는 육체관계를 해와서 이혼녀와 별반 다를게 없는 여자가 걸리기를 바랍니다. 그래도 쿨~하게 이해하고 넘어가는 대인배 놈인지 키보드나 두들기는 찌질인지는 그때야 밝혀지겠죠.

남자든 여자든 장기적인 관계로 상대를 찾을때는 누구나 상대를 엄격하게 고를 수 밖에 없고 그게 정상인 법이거늘....그냥 원나잇으로 하룻밤 빨아먹고 버릴 여자와 같은 기준으로 보겠다는 거는 병신인증한다고 밖에 보여지지 않는군요. 엄청난 기회비용을 내버리는 셈인데......저런 놈들도 결국 나중에 뒷구멍으로 처녀찾고 다닐겁니다.
Commented by ㅇㅇ at 2009/07/05 12:23
그건 당신생각이고 병신님아
Commented by BLAZE at 2009/07/05 18:44
무인아 오랜만이다? 블레이드는 잘 있엉? 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gg at 2009/07/05 16:46
여자입장에서야 남자가 지 새낀지 놈 새낀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키워주는게 최선이니 남성의 처녀선호를 혐오할 동기가 충분합니다만.. 매듭같이 남자중에서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늘어난다는건 뭘까요.

Commented by 페이퍼 at 2009/07/06 01:03
그런 남자는 결국 그렇게 여자를 배려해주는 척해서 여자를 따먹는 '전략'을 쓰는 것이라고 볼 수 있죠...
Commented by BLAZE at 2009/07/05 18:44
근데 테페리는 이런떡밥 아니면 블로그컨텐츠 꾸밀 능력이 안되는가?
Commented by SoulbomB at 2009/07/05 19:28
뭐 관심있는게 이런건가보죠
Commented by 홍월 at 2009/07/05 21:20
에휴...좋은 내용이 될수도 있는 소재로 이게 무슨 글이랍니까...
논점이야 별개의 글 사이니 그렇다 쳐도, 많다랑 옳다가 같이가는 건가요?
Commented by 테페리 at 2009/07/06 07:59
그냥 본인이 잘 능력껏 처녀 만나서 결혼하시면 됩니다... 다른 사람들까지
어떻게 해보시려 하지 마시고. 차라리 처녀 만나는 방법이나 좀
연구해서 올려주시죠.

그리고 이렇게 하지 말란다고 대한민국 청춘남녀들이 하던 떡을 그만두진 않을텐데요.
Commented by -- at 2009/07/06 09:17
주인장님께 하는 말은 아니지만,


여자가 낳는 아이가 남자의 아이가 아닐 가능성때문에 처녀를 따진다는

그 한가지 근거에 대해서는 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어차피 친자확인도 가능해진 시점에서 그게 다 무슨말.

친자인지 모른다는 말이 아니다 싶네요.
Commented by 백범 at 2009/07/07 21:06
'돼지 잡을때 얼굴보고 잡아먹느냐'는 말들 기억하시려나?

여기다 똥글다는 걸레분들! 남의 블로그에서 열폭할 시간 있으면 본인들 생각부터 하시지?

카사노바에게 생각없이 당한, 그리고도 자기를 망친 놈에게는 찍소리도 못하는 개갈보들이 왜 테페리님에게는 그렇게 열폭하며 배설물을 쏟아내느냐? 이 쓰레기같은것들아.

평생 결혼하지 말고 독신으로들 살거라. 너희같은 골빈것들, 벌써 카사노바남의 제물이 됐다는것 부터가 너희가 뇌가 없다는 증거다. 너희같은 골빈것들이 시집가면 너희같은 열등한 자식이나 낳을테니 대한민국, 그렇잖아도 꼴통천국인 이나라 꼴통만 더욱 생산해낼 뿐이다.

평생 결혼하지 말고 독신으로들 살거라. 벌써 생각없이 카사노바남의 성적 욕구의 제물이 됐다는 것부터가.. 평생 독신으로 사는게 그 남자 앞날을 위하는 길이고, 본인 부모 욕 덜먹이는 길이다. 제발 결혼하지 말거라.
Commented by 백범 at 2009/07/08 01:34
저는 처녀니까 한마디 써도 되겠네여 <오크라서 그런거고-_-;

암튼, 그저 이 주인장님 말이 앞뒤가 안맞아서 고쳐주고싶을 뿐이지여.

처녀라는것을 미끼로 남자와 결혼하고싶단 생각 눈꼽만큼도 안드는

'정작 처녀 의 생각'입니당.

그리고 이미 처녀가 아닌 여자를 걸레라고 욕하고 계시네열..

그 여자들이 욕먹어야 할 이유는 없지여. 그리도 쥔장은 그런말은 안하더만

괜히 엄한 사람이 나서서 쥔장 욕먹이고 가시네여..
Commented by 백범 at 2009/07/12 19:12
아이고 똥걸레께서 주둥이에 걸레를 쳐무시고 열폭하시기는.. 그래 몇놈한테 버림받았어?
Commented by NANA at 2009/08/07 01:56
심한 뒷북이지만...써봅니다.

제 주위 친구들중 유난히 처녀가 많은편입니다.. 5명이나 되니..
5명중 3명은 결혼의사 있음, 2명은 확고한 독신주의..
결혼의사가 있는 3명중 두명은 보통의 혼전순결주의고, 한명은 정말 심한 박색이라 어쩔수없는거고...
2명의 독신주의 중 한명는 결벽증, 한명은 인간불신..
게다가 남성에 비호의적, 베타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적당히 잘놀면서 애교도 부리는 그런 만화에 나오는 여주인공 생각하시면 장담컨데 처녀가 아니라 처녀인척하는 사람일거예요 ^^
새로생긴 남친한테 처녀라고 말하고 연기했다고 애기하는 애들이 대다수거든요..
객관적으로 수가 정말 적어요... 100명 중 10명정도?
처녀중에서도 혼전순결주의인경우는 반이라고 봐요...(반은 독신주의)
선호하는건 자유지만, 확률적으로 기대는 하지 마시길...
분명히 이야기하자면 자기여친이 처녀라고 믿는 대다수는 그냥 순수연기모드에 속고있는것일뿐...
처녀선호하는 남자분들 보면 그냥 동정반 웃음반이예요...
그걸 알수있다고 생각하다니 조금 가소롭기도하고, 안타깝기도하고...
Commented at 2009/09/0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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